[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왓챠는 <고스트버스터즈>의 정통 후속작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 지옥 같은 현실을 벗어나려는 세 소녀의 기상천외한 여정을 그린 영화 <지옥만세>, 타카하시 잇세이 주연의 힐링 일드 <우리들은 기적으로 되어 있다>, 휴먼 일드 <무지개색 카르테>, 중국 로맨스 드라마 <모색심약: 너는 나의 빛> 등을 신규로 서비스한다.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 1980년대를 휩쓴 오리지널 <고스트버스터즈> 시리즈의 30년 만의 후속작으로, 작은 마을에 정착한 한 가족이 전설의 ‘고스트버스터즈’와 얽힌 숨은 비밀을 알게 되고 세계를 뒤흔드는 고스트들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할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이사하게 된 ‘트레버’, ‘피비’ 남매는 남겨진 집에서 의문의 현상과 수상한 물건들을 마주한다. 집뿐만 아니라 마을 전체에서 설명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이 연이어 발생하고, 이들은 교사로 위장 취업한 지질학자 ‘그루버슨’과 세상의 종말과 관련된 비밀을 쫓기 시작한다. <기묘한 이야기> 핀 울프하드, <캡틴 마블> 맥케나 그레이스 등 할리우드의 새로운 라이징 스타들과 <앤트맨> 폴 러드가 맹활약을 펼친다. 오리지널 시리즈의 감독 이반 라이트맨 감독의 아들이자, <주노>, <인 디 에어> 등으로 오스카상 후보에 오르기도 한 제이슨 라이트맨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지옥만세> 친구들에게 지독한 따돌림을 당하며 죽음을 계획한 두 소녀 ‘나미’(오우리)와 ‘선우’(방효린)는 자신들의 인생을 곤두박질치게 만든 원흉, ‘채린’ (정이주)의 행복한 근황을 알게 되고 복수의 칼날을 갈며 서울로 향한다. 그러나 가까스로 만난 ‘채린’이 새로 태어난 듯 선하게 변한 모습을 보며 두 사람은 커다란 혼란에 빠진다. 학교 폭력으로 시작해 자살, 사이비 종교같이 무겁고, 자칫 진부할 수도 있는 소재를 다루지만 키치하고 경쾌한 무드로 익숙함을 타파하며 복수와 용서, 위선과 구원으로 이뤄진 기상천외한 여정을 완성한 영화다. 단편 <거짓말>(2009)로 제8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임오정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우리들은 기적으로 되어 있다> 동물의 행동을 연구하는 동물행동학 강사인 ‘아이카와’는 생물이나 자신이 신경 쓰이는 것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하면 거기에 몰두해 버려 때때로 사람을 곤란하게 만드는 괴짜 캐릭터다. 하지만 상식이나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은 아이카와의 말과 행동은 주위 사람들의 가치관을 크게 흔들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는데…<스파이의 아내> <나기의 휴식> 등으로 익숙한 배우 타카하시 잇세이 주연의 힐링 드라마로, 사회성은 조금 떨어지는 주인공이 사람들과 소통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코믹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렸다.

<무지개색 카르테> 산속 마을의 작은 진료소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따뜻한 휴먼 드라마다. 도쿄의 큰 병원에서 일하던 주인공 ‘쿠레노’는 어느 날 갑자기 어떤 병에 걸리게 되지만, 돈도 없고 일은 계속하고 싶은 마음에 산속의 작은 진료소에서 병을 숨기고 일하기 시작한다. 쿠레노는 괴짜 외과 의사와 간호사, 두 남성과 한 지붕 아래 셰어하우스 생활을 하며 개성 강한 마을 사람들을 만나고, 웃고 울고 다투면서도 뜨겁게 생명과 마주하고 성장해 간다. <망각의 사치코> 타카하타 미츠키, <별이 내리는 밤에> 키타무라 타쿠미, <언내추럴> 이우라 아라타 등 익숙한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 앙상블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모색심약: 너는 나의 빛> <주생여고> 임가륜, <마천대루> 안젤라 베이비의 출연으로 중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로맨스 현대극으로, 심리상담사와 추리 시나리오 작가가 우연히 한집에 살게 되며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다. 심리 상담사 ‘리우샤’(안젤라 베이비)는 어느 날 다리에서 뛰어내리려는 여자를 구하고, 마침 그 모습을 목격한 작가 ‘치랜산’(임가륜)은 리우샤를 고문 상담사로 요청해 그녀의 도움을 받는다. 많은 사람이 꿈을 이루고 건강한 생활을 하도록 돕는 리우샤와 소설을 시나리오로 각색하던 치?산, 두 사람이 함께 지내면서 서로에게 점점 이끌리는데… 매주 월, 금요일 새 에피소드가 추가로 공개된다.


자료제공_왓챠

2023년 12월 7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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