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넷플릭스는 <브리저튼> 시리즈 프리퀄인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을 공개한다. 이외에도 황정민과 현빈이 호흡을 맞춘 영화 <교섭>, 뮤지컬을 스크린에 옮긴 <영웅>, 감각적인 로맨스 영화 <먼데이>, 애니메이션 <라바 패밀리> 등을 신규로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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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사교계의 아찔한 스캔들과 로맨스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
센세이션을 일으킨 넷플릭스 시리즈 <브리저튼>, 그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 공개된다. <브리저튼> 유니버스의 프리퀄인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은 왕실의 실세이자 화려한 사교계를 주름잡는 ‘샬럿 왕비’가 막대한 권력의 중심으로 부상하는 과정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왕가에 큰 관심이 없던 어린 샬럿은 왕비로 간택되어 조지 왕과 뜻하지 않은 결혼을 하고 두 사람의 결혼은 상류층 사회를 들썩이게 한다. 궁에서의 탈출을 꿈꾸던 샬럿은 ‘조지 왕’에게 서서히 빠지는 동시에 파격적이고 농밀한 귀족 세계를 알아가며 사랑에도 눈을 뜨기 시작한다. 막강한 권력을 가진 샬럿 왕비가 처음 왕가에 발을 디딘 시절의 이야기를 통해 <브리저튼>의 귀족 세계가 탄생하는 과정을 따라간다. 시리즈의 세계관을 창조한 제작사 숀다랜드가 왕실의 문화 패션 비밀스러운 사생활 등 화려함과 파격의 극치를 다시 한번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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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X황정민, 목숨을 구하기 위한 <교섭>
분쟁지역 아프가니스탄에서 23명의 한국인들이 탈레반에게 납치되는 피랍사건이 발생한다. 교섭 전문이지만 아프가니스탄은 처음인 외교관 ‘재호’(황정민)가 현지로 향하고, 국정원 요원 ‘대식’(현빈)을 만난다. 원칙이 뚜렷한 외교관과 현지 사정에 능통한 국정원 요원. 입장도 방법도 다르지만, 두 사람은 인질을 살려야 한다는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간다. 16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이른바 샘물교회 피랍 사건을 모티브로 한 <제보자>, <리틀 포레스트> 등 임순례 감독의 신작이다. 재호와 대식의 브로맨스를 비롯해 액션과 신파, 신스틸러 조연 ‘카심’(강기영)의 활약, 아프가니스탄의 이색적인 풍광까지 흥행 공식에 충실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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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이어 스크린까지 안중근! 정성화 <영웅>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정성화)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마지막 1년을 그린 뮤지컬 영화다. 2009년부터 10년 넘게 성황리에 공연되고 있는 국내 오리지널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스크린으로 옮기면서 드라마가 보강되고 연출에 변주를 가했다. 안중근 역의 정성화는 원작의 오리지널 캐스트로서 뮤지컬에서 쌓은 공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극을 이끌어간다. 이 밖에도 김고은, 박진주 등 노래 실력이 출중한 배우들과 조우진, 조재윤, 나문희 등 연기력으로 흠잡을 데 없는 베테랑 배우진이 다수 참여했다. 전체 분량의 70%에 가까운 뮤지컬 넘버를 배우들이 롱테이크 속에서 동시녹음했다. ‘누가 죄인인가’, ‘사랑하는 내 아들, 도마’ 등 유명 넘버들을 무대가 아닌 영화라는 매체에 맞게 재해석해 뮤지컬과는 또다른 감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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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서의 파란만장한 로맨스 <먼데이>
눈부신 햇살과 아름다운 해변이 낭만을 더하는 그리스, 현실과 사랑 사이 갈림길에 놓인 남녀의 솔직하고 감각적인 로맨스가 펼쳐진다. 자유로운 영혼의 ‘미키’와 미국 이민 변호사인 ‘클로이’는 타국의 파티에서 첫눈에 서로에게 끌려 불꽃 튀는 사랑을 시작한다. 뜨거웠던 주말이 지나고 클로이는 변호사로서 성공한 삶이 기다리는 고향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제70회 에든버러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아르기리스 파파디미트로풀로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넷플릭스 영화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의 서배스천 스탠과 영화 <콜레트>에 출연한 데니스 고프가 강렬한 사랑에 빠진 매력적인 남녀 미키와 클로이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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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들의 우당탕탕 육아일기 <라바 패밀리>
호기심 많은 라바 ‘레드’와 ‘옐로우’가 우연히 아기 애벌레 ‘마젠타’를 키우게 되며 겪는 좌충우돌 육아 스토리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무인도를 탈출해 도심 교외의 버려진 옥상 정원에 도착한 레드와 옐로우는 부모를 잃은 애벌레 마젠타를 만난다. 우당탕 육아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나고 지독한 냄새가 나는 것들까지 알아가는 레드와 옐로우, 과연 육아 초보 라바들은 마젠타를 훌륭한 여왕벌로 키워낼 수 있을까! 엉뚱하고 발랄한 애벌레들의 사랑스러운 매력에 초보 부모들이 겪는 육아의 고충까지 그렸다.다양한 생명체로 버려진 옥상 정원이 생기있고 아름답게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함께 전한다.
자료제공_넷플릭스
2023년 5월 4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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