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기영은 드라마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등의 작품에서 감칠맛 나는 연기와 재기 발랄한 매력을 뽐내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는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김비서가 왜 그럴까], 영화 <너의 결혼식>, <엑시트>, <가장 보통의 연애>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의 뇌리에 뚜렷한 존재감을 새겼다. 강기영은 영화 <자산어보>에서 ‘정약전’의 제자가 된 ‘창대’를 은근히 견제하며 그의 학문적 성장을 돕는 ‘정약용’의 제자 ‘이강회’ 역을 맡아 영화의 매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편견에서 자유롭고 참견과 책임을 구분할 줄 알며, 꼭 필요할 때 멘토링을 해 주는 ‘정명석’ 변호사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연기력을 본격 펼쳐 보였다. <교섭>에서 그는 ‘이봉한’, 일명 ‘카심’으로 외모의 현지화는 물론 ‘다리어’와 ‘파슈토어’, 아프가니스탄의 두 공용어에 능통한 인물로, ‘교섭’ 작전에 없어서는 안될 통역이자, 영화 <교섭>의 재미에도 없어서는 안될 인물을 연기한다. 특히, 낯선 두 외국어 대사의 전체 분량을 마치 랩하듯 외우고, 거기에 ‘카심’만의 임기응변과 자유로움까지 연기를 성공적으로 매칭해낸 것은 물론, 본인의 생사조차 위태로운 최종 협상에서의 절박함까지. 씬스틸러를 넘어 새로운 모습을 입체적이고 두텁게 보여준다. 황정민과 현빈 사이, 숨구멍 같은 리듬을 불어넣는 건 기본. <교섭>의 ‘카심’은 배우 강기영의 확장판이자 재발견이라 불러도 손색없다.
필모그래피 영화_<자산어보>(2021), <가장 보통의 연애>(2019), <엑시트>(2019), <상류사회>(2018), <너의 결혼식>(2018), <퍼즐>(2018), <아빠는 딸>(2017) 외 다수
드라마_[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022), [열여덟의 순간](2019), [내 뒤에 테리우스](2018), [김비서가 왜 그럴까](2018), [로봇이 아니야](2017~2018), [7일의 왕비](2017), [터널](2017), [세가지색 판타지 - 생동성 연애](2017), [역도요정 김복주](2016~2017), [W (더블유)](2016), [싸우자 귀신아](2016), [돌아와요 아저씨](2016), [퍽!](2016), [오 나의 귀신님](2015), [빛나거나 미치거나](2015), [리셋](2014), [고교처세왕](2014) 외 다수
수상경력 2019 제8회 대한민국 베스트 스타상 베스트 조연상 2019 제12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 남자 우수연기상 2018 MBC 연기대상 수목미니시리즈부문 조연상 [내 뒤에 테리우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