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왓챠는 레아 세이두 주연의 <오 머시!>를 익스클루시브 영화로 공개한다. 이외에도 최민식과 김동휘가 호흡을 맞춘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기발한 상상력의 영화 <이웃집에 신이 산다>,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 박재범의 드라이브>, 톰 하디 주연의 BBC 시대극 <타부>시즌1을 신규로 서비스한다.
<오 머시!> 프랑스 북부의 공업도시 루베. 어느 날 방화 사건과 노부인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루베 경찰서의 ‘다우드’ 서장과 신참 수사관 ‘루이’는 범인을 밝혀내기 위해 동네를 돌아다니며 수사를 벌인다. 다우드와 루이는 목격자였던 옆집의 두 여성 ‘클로드’와 ‘마리’를 용의자로 좁히고, 두 사람을 분리해 각기 다른 방식의 취조를 시작한다. 클로드와 마리는 처음에는 범죄 사실을 부인하지만, 다우드의 노련한 심문으로 죄수의 딜레마에 빠지는데… <가장 따뜻한 색 블루>, <007 노 타임 투 다이> 등으로 유명한 레아 세이두의 카리스마와 강렬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제24회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 초청작이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2022) 상위 1%만이 다닌다는 ‘동훈고등학교’에 사회적 배려 대상자(사배자) 전형으로 입학한 ‘지우’(김동휘). 수업을 따라가고자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 특히 수학에 한계를 느끼던 중 담임이자 수학선생(박병은)으로부터 일반 고등학교로의 전학을 권유받기에 이른다. 고교생 ‘지우’가 과거를 숨긴 채 학교 수위로 일하는 수학자 ‘이학성’(최민식)에게 수학을 배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로 탈북한 천재 수학자, 사배자 학생, 그리고 수학이라는 이질적인 소재의 조합이 어색하지 않게 어우러진 작품이다. 접점이 없는 캐릭터의 만남으로 출발해 점차 확장되는 서사와 수학에 담긴 인생의 특별함,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의 메시지가 돋보인다.
<이웃집에 신이 산다>(2015) “신은 브뤼셀에 존재해요. 개망나니죠.” ‘신’(브누와 포엘부르드)의 딸 ‘에아’(필리 그로인)는 자신의 아버지인 신을 증오한다. 항상 서재에 쳐박혀서 피조물인 인간을 괴롭히기 때문. 화가 난 신이 딸에게 폭력을 휘두르자 에아는 가출을 결심, 휴대폰을 지닌 모든 인간에게 남은 수명을 발송해 신에게 복수하기에 이른다. 오빠인 ‘예수’의 도움을 받아 ‘세탁기’를 통해 인간계로 떠난 에아는 혼란한 세상을 구하기 위해 신약성서를 다시 쓸 6명의 사도를 찾아 나서는데… <제8요일>과 <미스터 노바디> 등에서 능수능란한 연출력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선보인 자코 반 도마엘 감독의 작품이다. 2015 칸영화제 아트시네마 어워드 포함 3개 부문 초청, 2016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벨기에 공식 출품작에 빛나는 기발한 상상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더 시즌즈- 박재범의 드라이브>(2021) 호평 속에 방영 중인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 -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왓챠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연간 프로젝트’라는 색다른 방식을 도입한 <더 시즌즈>는 올 한 해 네 명의 MC가 각자 자신의 이름을 건 시즌을 맡아 총 4시즌이 이어서 진행되는 뮤직 토크쇼로 화제를 모았다. 첫 번째 시즌의 MC는 아티스트 박재범으로, 매주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다채로운 음악을 소개하고 편견 없는 시선으로 뮤지션들과 진솔한 토크를 나눠 열띤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매주 월요일 새 에피소드 추가로 공개
<타부> 시즌1 아프리카에 머물던 ‘제임스 케지야 달라니’(톰 하디)가 고향인 런던으로 돌아와 아버지의 사업을 이어받으며, 주변의 위협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BBC 시대극이다. 1814년 아프리카에서 오래전 사망했다고 알려진 제임스가 런던으로 돌아와 아버지의 장례식에 나타나고, 제임스의 이복 여동생 부부는 눈앞에서 재산을 뺏기게 된다. 아버지의 유산은 쓸모없어 보이는 북미 대륙의 누트카 해협 땅뿐이지만, 이 땅의 전략적 위치 때문에 동인도회사가 눈독을 들이기 시작하는데…
자료제공_왓챠
2023년 3월 24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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