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개봉일 9월 30일
이런분 관람가
- 펜터치가 살아있는 개성 있는 그림체, 순정만화 속에서 걸어 나온 듯한 외양을 선호한다면
- 수족관 앞에 서서 유리 벽 너머를 홀린 듯이 바라본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훨씬 흥미롭게 볼 듯
- 애니메이션의 미덕은 무엇보다 비주얼과 음악이라고 생각하는 분, 분위기에 흠뻑 취하실 듯
- 듀공? 해양 초식성 포유류라는데…인자한 얼굴(?)의 듀공을 본 후 급 검색에 들어갈지도
- 자기표현에 서툴고 누군가 알아봐 주길 기다리는 외로운 소녀, 연령에 상관없이 지금 유사한 외로움에 처했다면…영화 보며 뜻밖의 위로를 받을 수도
이런분 관람불가
- 고래의 노래, 바다의 축제 등등 그래서? 변죽만 울리다 마는 인상도
- 아무리 애니메이션이라지만, 의미가 애매한 대사와 지문으로 서사를 갈무리하는 것은 좀… 탄탄한 스토리를 기대했다면
- 듀공이 키운 아이라니? 바다 생명과 인간과의 소통, 공감, 유대 등등 종을 초월한 교류를 예상했다면,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2020년 9월 29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