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7일 개봉을 앞둔 영화 <오버 더 레인보우>가 톡톡 튀는 아이디어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국내 인기 배우와 영화감독들의 사랑에 관한 주옥 같은 기억들을 모아 출간된 에세이집 <오버 더 레인보우>가 그것.
<오버 더 레인보우> 에세이집은 이정재, 장진영, 공형진 등 영화 <오버 더 레인보우>의 주연 배우들을 비롯해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원빈, 김지수, 양동근 등 국내 인기배우들이 직접 쓴 자신들의 사랑 이야기가 진솔하게 담겨져 있다. 또한 스타감독 강제규와 아나운서, 카피라이터, 제작관계자 등 총 21명의 아련한 사랑의 기억들이 담겨져 있다.
<오버 더 레인보우>의 주인공 '진수'역을 맡았던 이정재는 '그 녀석의 딸내미'에서 친구 부부의 기구한 사랑을 보면서 사랑에 대해 편협했던 자신의 시각이 변화되었음을 고백했고, 또 다른 주인공 '연희'역으로 분했던 장진영은 '향기로운 추억'이라는 제목으로 초등학교 시절 쌍둥이 자매처럼 지냈던 친구와의 흐뭇한 추억들을 회상했다. 이 외에도 책 속에는 순박한 산골 소년이었던 원빈의 짝사랑의 기억, 김지수의 고등학교 때 경험했던 대학생과의 이루어질 수 없었던 사랑, 강제규 감독의 부인 박성미씨에 대한 변치 않는 사랑 등 이제껏 매스컴을 통해 접하지 못했던 스타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학창시절 친구에서 8년 만에 연인으로 드디어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두 남녀의 풋풋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영화. <오버 더 레인보우>는 오는 5월 17일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