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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장진영 커플을 만나 보세요
'오버 더 레인보우' 무지개 빛 포스터 공개 | 2002년 4월 13일 토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이정재·장진영 주연의 멜로 <오버 더 레인보우>가 5월 17일 개봉을 앞두고 본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푸른빛의 상큼함과 오렌지빛의 따뜻함,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된 <오버 더 레인보우> 포스터의 컨셉은 "사랑하는 연인과 사진찍기".

'춤추는 사진작가' 강영호씨가 촬영한 이번 포스터는 마치 연인들이 거리를 걷다가 즉흥적으로 찍은 '스티커 사진'의 분위기로 설정되었는데, 배우들의 표정과 의상이 동화적인 배경과 어우러져 화사한 사랑의 느낌을 물씬 풍겨내고 있다.

영화 <오버 더 레인보우>는 학창시절 친구에서 8년만에 연인으로 드디어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두 남녀의 풋풋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멜로 영화다. 이정재는 우연한 사고로 오랫동안 간직해왔던 사랑의 기억을 잃어버리게 된 진수 역을, 장진영은 캠퍼스 커플이었던 연인과 헤어진 후 찾아온 대학동창 진수의 기억찾기를 돕는 연희 역을 맡아 발랄하고 상큼한 8년 전의 대학시절과 각각 기상캐스터, 지하철 유실물 센터 직원이 되어있는 현재를 연기한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영화의 구성처럼 포스터에도 역시, 8년 전엔 친구이던 두 사람이 8년 후에 사랑을 시작하는 모습으로 각각 담겨있다. "내 짝입니다"라고 서로를 소개하고 있는데 '2,920일 전엔 친구...'(8년 × 365일 = 2,920일)라는 카피가 있는 푸른빛의 포스터에서는 호감을 가지고 있는 친구 사이의 긴장감과 귀여운 어색함이 느껴지고, '2,920일 만에 사랑...'이라는 카피를 단 오렌지빛 포스터에는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의 행복하고 즐거운 표정이 가득하다.

이번에 공개된 <오버 더 레인보우> 포스터를 본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좋아했던 사람에게 고백하지 못하고 쑥쓰러워 했던 일이 생각난다", "애인과 사진을 많이 찍어두고 싶다"는 반응들. 또한 극장가에서도 공개되자마자 포스터를 떼어 가는 일이 속출, 다시 포스터를 붙이는 해프닝이 발생하고 있다고.

누구나 가지고 있는 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할 따뜻한 멜로, 이정재 장진영의 사랑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영화 <오버 더 레인보우>는 현재 후반작업 중이며, 5월 17일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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