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개봉일 1월 22일
이런분 관람가
- 10.26 대통령 암살사건? 다 아는 사실인데 재미있을까? 넵! 후회하지 않을 선택~ 부모와 자녀 세대가 함께 봐도 좋을 듯
- 진영 논리로 접근하거나 정치색이 강하지 않을지 우려했다면, 우민호 감독이 밝혔듯 정치영화 혹은 인물 재평가에 의도를 두지 않았다는. 판단은 오롯이 관객의 몫으로
- 다양한 얼굴 보이는 곽도원, 25킬로 증량한 이희준, 놀라운 싱크로율 이성민, 흔들리는 눈빛으로 말하는 이병헌 그리고 로비스트 김소진까지..아, 연기 참 잘하는 배우가 많구나! 감탄하며 볼지도
- 절절 끓다 못해 넘치는 감정의 과잉을 평소 선호하지 않는 분, 충분히 마음에 드실 듯
- 청와대, 궁정동 안가, 중앙정보부, 파리 방돔 광장과 외곽 등 세트와 로케이션의 조화, 수준급 미장센과 서사를 누르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긴장감 조성하는 음악
이런분 관람불가
- 박통의 비극적 최후, 생각만 해도 눈물나는데, 영화에서까지! 뭐 이런 마음이라면…
- 10.26을 익히 알고 있는 세대에게는 살짝 느슨하게, 전혀 모르는 세대에게는 살포시 불친절한 서사라고 느낄 만한 지점이 없지는 않다는
- 암살 후 이해할 수 없다고 평가받는 김재규의 마지막 선택. 그 이유가 밝혀질까? 명확한 해답을 기대했다면, 미스터리는 미스터리로 남기는 거로
2020년 1월 23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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