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꽃 기자]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개봉일 7월 18일
이런분 관람가
- 나 지금 힘들다. 그런데 어디에도 제대로 말을 못 하겠다… 그런 당신이라면 분명 웃음과 위안을 줄 작품
- 남자라서, 남편이라서, 아빠라서! 이런저런 부담을 안은 채로 중년이 되어버린 당신… 그 스트레스 알아주고 도닥여줄 영화 찾는다면
- 그렇게 멋있던 프랑스 남배우들, 벗겨 놓으니 별것 아니다(?) 수영복 하나 달랑 걸치고 나타난 그 평범함에 영화가 더 좋아질 지도
- 모든 종류의 잘 만든 성장담 좋아한다면, 수중 발레로 지지부진하던 인생에 확실한 전환점 맞는 ‘아재 성장물’ 역시 만족할 듯
- 마티유 아말릭, 기욤 까네, 베누아 포엘부르데… 이름이 좀 낯설 뿐 얼굴 보면 아! 그 배우! 할 만한 이들이 출연한다는 점도 은근한 강점
이런분 관람불가
- 내 미적 기준은 ‘천둥의 신 토르’의 복근에 맞춰져 있다면… 그런 종류의 아름다움과는 종류가 다르다는 점 고려하길!
- 전 세계 영화에 여성 주인공과 여성 서사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당신이라면, 작품 만듦새와 상관 없이 선택지에서 밀릴 가능성도
- 스틸컷을 둘러봐도, 잘 모르겠다 이 배우들! 언어도, 문화도 다른 외국 영화에는 배우라도 잘 아는 사람이 나왔으면… 하고 바란다면
2019년 7월 13일 토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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