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프랑스 출생. 장리 위그 앙글라드는 열 여덟에 배우가 되겠다고 생각하고, 파리의 예술 학교인 '콩세르바도와르'에 입학했다. 예술학교 재학시절 TV 출연을 시작으로 연기를 시작했으며, 이후 1983년 페트리스 셰로 감독의 <상처 입은 남자>로 영화에 데뷔, 세자르 신인 남우상 후보에 올랐고 시카고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그의 출세작은1986년작 <베티 블루 37° 2>다. 베아트리체 달과 격정적인 로맨스에 빠지는 소설가 ‘조르그’ 역할을 맡아 세계적인 배우로 지명도를 쌓기 시작한다. 또 한편의 출세작인 <니키타>에서는 자신의 여자가 프랑스 정부의 살인 요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동거남으로 열연했다. 이후에 그는 <서브웨이>, <여왕 마고>, <세이 예스> 등의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갖춘 수작에 연이어 출연하는 행운을 얻으면서 제라드 디 빠르디유, 장 르노에 이어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배우로 성장했다. 1995년 <여왕 마고>로 세자르 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1997년에는 자신이 직접 시나리오를 쓴 <Tonka>라는 영화로 감독에 데뷔하기도 했다. 현재까지도 프랑스에서 가장 지명도 높은 중견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