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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이 열어젖힌 새로운 차원 (오락성 8 작품성 8)
닥터 스트레인지 | 2016년 10월 25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꽃 기자]
감독: 스콧 데릭슨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레이첼 막아담스, 틸다 스윈튼, 매즈 미켈슨, 치에텔 에지오포
장르: 어드벤처, 판타지, 액션, SF
등급: 12세 관람가
시간: 115분
개봉: 10월 26일

시놉시스
유능하고 오만한 신경외과 전문의 ‘스티븐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는 교통사고로 두 손의 신경을 손상 당하고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한다. 치료를 위해 네팔 카트만두로 ‘에인션트 원’(틸다 스윈튼)을 찾아 나선 그는 새로운 차원을 넘나드는 마법을 경험하게 되고, 그곳에서 점차 자신의 힘을 키워 나간다. 그러던 중 불멸을 꿈꾸는 어둠의 세력 ‘도르마무’와 맞닥뜨린다.

간단평
<어벤저스>로 대표되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확장이다. 기존 마블 영웅들이 물리적 위협에서 세상을 구해냈다면 ‘에이션트 원’을 비롯한 <닥터 스트레인지>의 마법사들은 평행우주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다크 디멘션’이라는 어둠의 시공간으로부터 세상을 보호한다. 이번 작품으로 앞으로 마블 영웅들이 활약하게 될 ‘차원’을 넓혀 놓은 셈이다. 경력에 도움 되는 환자만 골라 받을 정도로 오만하던 닥터 스트레인지가 큰 사고를 겪은 후 마법사 ‘에이션트 원’을 만나고 임무에 합류한다는 위기, 극복, 영웅화 플롯은 익숙하지만, 시각을 압도하는 역동적인 영상과 시공간 왜곡은 확실히 신선하다. 도시 공간과 중력을 자유자재로 얽어 놓는 시퀀스들은 <인셉션>(2010) 시절 선보인 할리우드 CG의 진일보라 할 만 하다. 특유의 유머는 물론, 선악은 손쉽게 규정할 수 없다는 메시지도 여전하다. 마블이 열어젖힌 새로운 지평에 안착한 베네딕트 컴버배치 또한 신선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엔딩크레딧 이후 등장하는 두 편의 쿠키 영상도 놓치지 마시길.

2016년 10월 25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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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명품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히어로물 합류작
-마블이 열어젖힌 멀티버스(평행우주)의 세계로 떠날 여행을 기대하고 있는 분
-앞선 마블 시리즈들 챙겨보지 않아서 걱정이라면, 걱정 말길
-마블이든 DC든 히어로물에는 관심 없다면
-홍보 덜 된 원석 같은 작품 발견하는 재미로 극장 다니시는 분
-가을에 어울리는 잔잔한 영화가 보고 싶은 요즘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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