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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항복선언 전 24시간을 담은 영화 <일본패망하루전> 8월 개봉
2016년 7월 6일 수요일 | 류지연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류지연 기자]
태평양 전쟁 종식을 알리는 일왕의 항복 선언이 있기 전, 24시간을 다룬 <일본패망하루전>이 8월 11일 개봉한다. 작가 한도 카즈토시가 쓴 논픽션『일본의 가장 긴 하루』(원제 : 日本のいちばん長い日)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1945년, 연합군이 일본에 항복을 요구하고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을 투하하면서 패색이 짙어진 일본을 배경으로 한다. 항복을 선언하는 라디오 방송을 앞두고, 찬성파와 이를 반대하는 군부 쿠데타가 격렬하게 대치하는 상황을 그린다.

제 39회 일본아카데미상 10개 부분 수상을 비롯해 하와이국제영화제, 시카고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된 작품이다. <내 어머니의 연대기>(2011)로 몬트리올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하라다 마사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 한마디
영화에서만큼은, 일본의 뼈를 깎는 자기반성을 볼 수 있길


2016년 7월 6일 수요일 | 글_류지연 기자(jiyeon88@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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