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맷 데이먼, 제시카 차스테인, 제프 다니엘스, 케이트 미라
장르: SF
등급: 12세 관람가
시간: 142분
개봉: 10월 8일
시놉시스
NASA 아레스 3탐사대는 화성을 탐사하던 중 모래폭풍을 만나고 팀원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가 사망했다고 판단해 그를 남기고 지구로 떠난다. 극적으로 생존한 마크 와트니는 남은 식량과 기발한 재치로 화성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찾으며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려 노력한다. 마침내, 마크 와트니는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지구에 알리게 되고 NASA는 총력을 기울여 마크 와트니를 구출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아레스 3 탐사대 또한 그를 구출하기 위해 그들만의 방법을 찾게 되는데…
간단평
현실보다 거대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경험하기 위해 영화관을 찾는 이들이라면 리들리 스콧 감독의 SF <마션>은 올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지구 인류의 한계를 시험하는 생존영화 <마션>은 무대를 우주로 확장시키고 그 속에서 인류의 가장 긍정적인 모습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 마크 와트니를 구조하기 위한 나사 대원들과 마크 와트니 본인의 협동 과정은 인류의 위대한 지적 능력을 보여주고, 끊임없이 크고 작은 웃음을 터트리는 마크 와트니의 유머 감각은 그 어떤 절망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할 수 있는 인간의 숭고한 정신력을 드러낸다. 마크 와트니를 위해 전 세계가 하나되는 모습은 더 말할 나위도 없다. 자칫 이상적인 판타지로만 느껴질 수 있는 <마션>의 이야기를 설득력있게 만드는 건 구조과정을 납득하게 하는 과학이론과 완벽한 인간 마크 와트니를 실제 존재할 것 같은 인물로 만든 맷 데이먼의 연기력 덕분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화려한 영상미는 <마션>에서도 유감없이 펼쳐지지만, 영화의 진짜 감동은 우주의 광활한 모습이 아닌 인류의 희망찬 이야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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