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톰 크루즈, 제레미 레너, 사이먼 페그, 알렉 볼드윈, 레베카 퍼거슨
장르: 액션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32분
개봉: 7월 30일
시놉시스
에단 헌트(톰 크루즈)가 소속된 최첨단 첩보기관 IMF(Impossible Mission Force)는 미국정부로부터 해체 통보를 받게 된다. 에단 헌트를 포함한 팀원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정체불명의 테러조직 ‘신디케이트’는 IMF 전멸 작전을 펼친다. 신디케이트에게 납치 당한 에단 헌트는 의문의 여인 일사(레베카 퍼거슨)의 도움을 받아 극적 탈출에 성공하고 다시 팀원들을 불러 모은다. 리더 에단 헌트, 전략 분석요원 브랜트(제레미 레너), IT 전문요원 벤지(사이먼 페그), 해킹 전문요원 루터,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일사는 역대 가장 위협적인 적 신디케이트에 맞서는 불가능한 미션을 펼친다.
간단평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스파이영화에 대한 눈높이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관객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쉽지 않은 미션에 성공한다. 서커스를 연상시키는 에단 헌트의 진기한 액션 장면은 긴장감과 쾌감을 극대화시킨다. 특히 도로 위를 시원하게 질주하는 오토바이 신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썸머 블록버스터로서 제격이다. 영화는 어처구니 없을 만큼 뛰어난 에단 헌트의 능력을 영화 속에서 직접 언급함으로써 인위적인 설정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위트도 보인다. 19년동안 에단 헌트를 연기한 톰 크루즈는 50이 넘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역대급 스턴트를 시연하고 그 어느 누구보다 독립적인 여성 첩보요원 일사를 연기한 레베카 퍼거슨의 매력 또한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한다. 또한 영화는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긴장감을 활용해 이야기의 흥미를 높인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수장인 크리스토퍼 맥퀴리 감독은 70년대 스파이영화들과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미션 임파서블> 1편을 레퍼런스 삼으며 정통 스파이물의 숨결을 시리즈에 불어넣고자 했고, 이는 성공적으로 수행된다. 톰 크루즈의 나이가 관건이지만, 제발이지 이번 작품이 에단 헌트의 마지막 미션이 아니길 바랄 뿐이다.
2015년 7월 30일 목요일 | 글_최정인 기자(jeongin@movist.com 무비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