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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암살> 쌍끌이 흥행
2015년 8월 3일 월요일 | 안석현 기자 이메일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이 흥행 미션에 성공했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전국 1,202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198만 9천여 명을 동원, 8월 첫째 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톰 크루즈의 방한과 더불어 영화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관객몰이를 한 것으로 보인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의 개봉 1주차 주말 관객은 전작들을 압도한다. 2006년 <미션 임파서블3>는 첫 주 주말 관객 112만 7천여 명을, 2011년 <미션임파서블: 고스트프로토콜>은 144만 9천여 명을 동원한 바 있다. <미션 임파서블3>와 <미션임파서블: 고스트프로토콜>의 누적 관객은 각각 5,127,047 명, 7,508,976 명이다. 1996년부터 흥행 불패 신화를 이어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인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이 역대 시리즈 중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누적 관객은 246만 2천여 명을 넘었다.

2위 <암살>의 성적 또한 대단했다. <암살>은 전국 1,085개 스크린에서 33.6%의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주말 관객 154만 7천여 명을 추가했다. 개봉 7일 만에 누적 관객 419만 5천여 명을 돌파한 <암살>의 흥행 속도는 <국제시장>보다 조금 빠르고 <명량>보다 느리다. <국제시장>은 개봉 12일 만에 누적 관객 428만 1천여 명을, <명량>은 개봉 5일 만에 474만 7천여 명을 동원한 바 있다. 하루 평균 40만 명, 주말 평균 90만 명의 관객을 동원 중인 <암살>의 누적 관객은 657만 2천여 명. 차주에 손익분기점인 700만은 손쉽게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중상위권에는 애니메이션이 대거 포진했다. 전국 792개 스크린에서 첫 선을 보인 <미니언즈>는 주말 관객 64만 7천여 명을 동원하며 단숨에 누적 관객 102만 4천여 명을 돌파했다. <미니언즈>의 흥행에는 맥도날드의 공이 크다. 지난 23일, 맥도날드 미니언즈 해피밀 토이 세트는 매진 사태를 일으키며 화재를 모았다. 천신만고 끝에 장난감을 구매한 사람들이 SNS에 사진을 올리며 인증하면서 미니언즈 토이가 유행처럼 번졌다. 프로모션으로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린 <미니언즈>의 향후 흥행 추이가 주목된다.

<인사이드 아웃> <극장판 요괴워치: 탄생의 비밀이다냥!>은 순위가 나란히 두 계단 하락한 4, 5위에 머물렀다. 전국 513개 스크린을 확보 중인 <인사이드 아웃>은 52.5%의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주말 과객 33만 1천여 명을 추가했다. 누적 관객은 406만 3천여 명으로, <겨울왕국> <쿵푸 팬더> 시리즈에 이어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4위에 올랐다. <극장판 요괴워치: 탄생의 비밀이다냥!>은 전국 229개 스크린에서 71.9%의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주말 관객 6만여 명을 추가, 누적 관객 46만 4천여 명을 기록했다. 일본작가 미야니시 타츠야의 동명 동화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고녀석 맛나겠다2: 함께라서 행복해>는 전국 136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1만 8천여 명을 동원하며 6위로 데뷔했다.

<연평해전>은 흥행을 마무리 짓는 분위기다. 91.6%의 완연한 관객 감소율을 보인 <연평해전>은 주말 관객 1만 3천여 명을 추가하며 7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누적 관객은 602만 4천여 명을 넘었다.

이번주에는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가 출연한 류승완 감독의 신작 <베테랑>이 박스오피스 정상에 도전장을 내민다. 그밖에도 레아 세이두 주연의 드라마 <어느 하녀의 일기>, 이반 캐바나 감독이 연출한 아일랜드산 호러 <더 커널>, 니콜 키드먼, 휴고 위빙이 출연한 스릴러 <스트레인저랜드>, 노진수 감독이 연출한 로맨스 <짓2: 붉은 낙타>, 꼬리말린원숭이가 아마존을 탐험하는 다큐멘터리 <아마조니아> 등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암살범을 제압한 톰 아저씨(만 53세), 미션 성공.


2015년 8월 3일 월요일 | 글_안석현 기자(ash@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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