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래쉬>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2, 3위로 나란히 순위가 한 계단씩 하락했다. 전국 524개 스크린에서 32.5%의 관객 감소율을 보인 <위플래쉬>는 주말 관객 25만 2천여 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120만을 돌파했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또한 전국 474개 스크린에서 32.7%의 안정적인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주말 관객 21만 3천여 명을 추가했다. 누적 관객 569만을 기록 중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흥행 3위의 <아저씨>(628만)를 뒤쫓고 있는 중이다.
한편, 신작 <인서전트>는 4위로 데뷔했다. 전국 479개 스크린에서 첫 선을 보인 <인서전트>는 주말 관객 14만 7천여 명을 동원하며 <신데렐라>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5위로 순위가 두 계단 하락한 <신데렐라>는 전국 437개 스크린에서 52.8%의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주말 관객 14만 6천여 명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누적 관객은 58만 수준이다.
반면, 지난주 중위권에 포진해있던 영화들은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런 올 나이트> <살인의뢰> <채피>는 각각 6, 7, 8위로 나란히 순위가 두 계단씩 하락했다. 75.7%의 관객 감소율을 보인 <런 올 나이트>는 주말 관객 3만 6천여 명을 추가했을 뿐이고, 85.4%의 관객 감소율을 보인 <살인의뢰>는 주말 관객 약 2만 명에 머물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90.5%의 관객 감소율을 보인 <채피>는 주말 관객 8천여 명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흥행에 참패했다. <런 올 나이트>의 누적 관객은 27만, <살인의뢰>는 84만, <채피>는 57만 수준이다.
이번주에는 빈 디젤, 제이슨 스타뎀이 출연한 폴 워커의 유작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스물>에 도전장을 내민다. 그밖에도 김성근 감독과 고양 원더스의 악전고투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파울볼>, 앤 해서웨이, 자니 플린 주연의 로맨스 <송 원>, J.C. 챈더 감독이 연출하고 제시카 차스타인, 오스카 아이삭이 출연한 느와르 <모스트 바이어런트>, 데이빗 로버트 미첼 감독이 연출하고 마이카 먼로, 린다 보스턴이 출연한 호러 <팔로우>, 코르넬 문드럭초 감독이 연출하고 조피아 프소타, 산도르 즈소테르가 출연한 드라마 <화이트 갓>, 앤 포테인 감독이 연출하고 젬마 아터튼, 파브리스 루치니가 출연한 블랙코미디 <마담 보바리>, 폴 매카트니의 공연실황을 담은 <폴 매카트니의 락쇼>, 애니메이션 <윈드 랜드> 등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100만 돌파하며 정상 차지한 <스물>.
2015년 3월 30일 월요일 | 글_안석현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