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지난주에 이어 2위를 지켰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전국 546개 스크린에서 18.3%의 안정적인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주말 관객 31만 7천여 명을 추가했다. <추격자>의 504만을 넘어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은 <타짜>의 569만을 맹추격 중이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누적 관객은 533만을 넘어섰다.
신작 <신데렐라>는 3위로 데뷔했다. 전국 530개 스크린에서 첫 선을 보인 <신데렐라>는 주말 관객 31만 1천여 명을 동원하며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와 접전을 벌였다. 단편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열기>를 오프닝으로 상영하며 가족 관객을 공략한 <신데렐라>의 상영 횟수는 3월 넷째 주 상영작 중 가장 많은 7,034회다. 또 다른 신작 <런 올 나이트>는 4위로 첫 선을 보였다. 리암 니슨을 앞세운 <런 올 나이트>는 전국 410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15만 1천여 명을 동원했다.
반면, 개봉 2주차의 <살인의뢰>와 <채피>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주 1위로 데뷔했던 <살인의뢰>는 65.9%의 관객 감소율로 주말 관객 13만 9천여 명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5위로 순위가 네 계단 하락했다. 누적 관객은 78만 수준. 6위 <채피> 또한 71.3%의 급격한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주말 관객 9만 4천여 명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누적 관객은 54만 수준이다.
한편, 7위 <소셜포비아>는 독립영화 사상 최단 기간 스코어를 기록했다. 신작들의 개봉으로 인해 368개에서 245개로 스크린이 줄어든 <소셜포비아>는 67.8%의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주말 관객 4만 1천여 명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누적 관객은 23만을 돌파하며 개봉 11일 만에 <한공주>의 22만을 넘어섰고,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의 24만에 근접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신작 애니메이션 <추억의 마니>는 전국 242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1만 9천여 명을 동원하며 9위로 데뷔했고, <이미테이션 게임>은 73.4%의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누적 관객 171만 선에서 흥행을 마무리 짓는 분위기다.
이번주에는 강하늘, 김우빈, 이준호 주연의 코미디 <스물>, 박하영, 구승현 주연의 로드무비 <세계일주>, 쉐일린 우들리 주연의 SF <인서전트>, 리즈 위더스푼 주연의 드라마 <뷰티풀 라이>, 이완 맥그리거, 브렌튼 스웨이츠 주연의 범죄 액션 <나쁜 녀석들>, 에미 로섬, 저스틴 롱 주연의 로맨스 <코멧>, 데인 드한 주연의 로맨스 <라이프 애프터 베스>, 장 첸 주연의 액션 <수춘도>,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스릴러 <다잉 오브 라이트> 등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개싸라기 흥행을 거둔 <위플래쉬>, 급격히 추락한 <살인의뢰>와 <채피>.
2015년 3월 23일 월요일 | 글_안석현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