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임권택 감독, 장예모 감독, 진가신 감독, 탕웨이, 아사노 타다노부, 김희애, 조재현, 정우성, 박해일, 구혜선 등 국내외 영화인들이 참석했다.
와타나베 켄과 문소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막식은 조직워원장인 서병수 부산시장의 개막선언으로 영화제의 시작을 알렸고, <눈물이 주룩주룩>의 OST에 참여했던 일본 가수 나츠카와 리미가 해금 연주와 함께한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올해 한국영화공로상은 스위스 필름포디움의 코린 시그리스트-오부시에르 대표가 수상했고, 아시아영화인상은 <황금시대>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된 거장 허안화 감독이 수상했다. 모든 행사가 끝난 후 개막작 도제 니우 감독의 <군중낙원>이 상영되며 개막식은 마무리됐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화 축제에 돌입한 부산영화제는 오는 11일까지 열흘간 부산 센텀시티, 해운대, 남포동 일대에서 진행된다.
● 한마디
드디어 개막, 그 출발을 알린 아시아 최대의 영화 축제!
2014년 10월 2일 목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