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2위를 차지한 <닌자터틀>도 개봉 4주차에 28.8%의 안정적인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주말 수익 1,190만 달러를 추가했다. <닌자터틀>은 총수익 1억 6,255만 달러를 기록했다.
클로이 그레이스 모레츠가 출연한 <이프 아이 스테이>는 3위에 안착했다. <이프 아이 스테이>의 개봉 2주차 수익 감소율은 40.7%였지만 같은 관객층을 공략한 올 여름 개봉작 <안녕, 헤이즐>의 개봉 2주차 수익 감소율 69.2%에 비해서는 완만한 편이다. 주말 수익 930만 달러를 추가하며 이미 제작비 1,100만 달러의 2배가 훌쩍 넘는 총수익 2,986만 달러를 거둬들였다.
반면, 신작들은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중위권에 머물렀다. 2,640개 스크린에 상영된 신작 <애즈 어보브, 소 빌로우>는 860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4위로 데뷔했다. 파운드 푸티지 공포영화 <애즈 어보브, 소 빌로우>의 성적은 과거 노동절 연휴에 개봉한 공포영화 <아폴로 18>(870만 달러), <샤크 나이트 3D>(840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 다른 신작 <노벰버 맨>도 788만 달러의 저조한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6위로 데뷔했다. <노벰버 맨>의 오프닝 스코어는 과거 노동절 연휴 개봉작 <아메리칸>(1,317만 달러), <언피니시드>(990만 달러), <로우리스: 나쁜 영웅들>(1,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포진한 <씬 시티: 다크히어로의 부활>과 <익스펜더블 3>의 성적은 더욱 비참했다. 개봉 2주차인 <씬 시티: 다크히어로의 부활>은 64.9%의 가파른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14위로 추락했고, 개봉 3주차인 <익스펜더블 3> 또한 44.4%의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10위로 하락했다.
이번주에는 더스틴 마르첼리노 감독이 연출하고 레이 리요타, 세스 그린이 출연한 <아이덴티컬>이 와이드 릴리즈로, 추헌 감독이 연출하고 고원원, 사정봉이 출연한 중국영화 <일생일세>, 마이클 베리 감독이 연출하고 에바 롱고리아, 에드 해리스가 출연한 <프론테라>, 스튜어트 머독 감독이 연출하고 에밀리 브라우닝, 한나 머레이가 출연한 <갓 헬프 더 걸>, 힐러리 브로거 감독이 연출하고 켈리 라일리, 소피 커티스가 출연한 <이노센스>, 젠 맥고완 감독이 연출하고 줄리엣 루이스, 시빌 셰퍼드가 출연한 <켈리 & 칼>, 로리 케네디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라스트 데이즈 인 베트남>, 케이시 사 스칼라 감독이 연출하고 조니 파카, 숀 시포스가 출연한 <리메이닝>, 다비드 브넨트 감독이 연출하고 카를라 주리가 출연한 <습지대> 등이 제한 상영으로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할리우드 멀티 캐스팅 영화들의 흥행참패.
2014년 9월 2일 화요일 | 글_최정인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