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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침체된 시장, <나의 사랑 나의 신부> 2주 연속 1위
2014년 10월 20일 월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전국 596개 스크린에서 상영된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개봉 2주차에 18.4%의 안정적인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주말 관객 39만 6천여 명을 동원, 1위를 지켰다. 하지만 비수기를 맞아 전반적으로 침체된 극장가에서 2주 연속 1위에도 불구하고 아직 손익분기점을 넘기지는 못했다. 누적 관객은 144만 명을 동원했다.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도 2주 연속 2위를 지키며 흥행세를 이어갔다. 전국 430개 스크린에서 23.3%의 안정적인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주말 관객 약 26만 명을 추가, 누적 관객 97만 명을 넘어섰다. 3위 <제보자>도 순위를 유지하며 주말 관객 약 17만 명을 추가, 누적 관객 155만 명을 돌파했다. 관객 감소율은 34.6% 수준. 5위 <메이즈 러너> 또한 29.8%의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주말 관객 10만 9천여 명을 추가, 누적 관객 269만 명을 기록했다. 상위권에 포진한 기존 개봉작 네 편 모두 안정적인 관객 감소율에 비해 관객 동원수는 높은 편이 아니었다.

신작들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노벰버 맨>과 <컬러풀 웨딩즈>는 나란히 4, 6위로 첫 선을 보였다. <노벰버 맨>은 주말 관객 12만 7천여 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16만에 근접했고, <컬러풀 웨딩즈>는 주말 관객 8만 4천여 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10만을 조금 넘겼다.

이번주에는 윤계상, 고준희, 오정세 주연의 코미디 <레드카펫>, 장진 감독이 연출하고 조진웅, 김성균이 출연한 코미디 <우리는 형제입니다>, 데이빗 핀처 감독의 신작 스릴러 <나를 찾아줘>, 리차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신작 드라마 <보이후드>, 세월호 사건과 다이빙 벨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다이빙벨>, 호르헤 도라도 감독의 스릴러 <마인드스케이프>, 안토니오 반데라스 주연의 SF <오토마타>, 크리스 에반스, 미셸 모나한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타임 투 러브>, 애니메이션 <엘리아스: 바다의 보물을 찾아라> 등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비수기의 침체된 시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반영된 저조한 박스오피스 성적.


2014년 10월 20일 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2 )
basqkt7
1000만 영화는 한 동안 없을 듯 합니다.
현 한국영화는 풍요속의 빈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볼꺼리는 많지만 진정 보고 싶은 영화는 없다는... 조금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선전해줘서 고맙네요   
2014-10-21 18:26
day_dream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최종 스코어 200만까지는 갈듯~
국내 영화들 전부 100만 이상은 찍었군요ㅎ   
2014-10-2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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