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의 부패와 비리를 내부자들을 통해 날카롭게 해부하는 범죄 드라마. <파괴된 사나이> <간첩>의 우민호 감독이 연출을 맡고,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이 캐스팅됐다.
이날 서울에 위치한 한 나이트클럽에서 진행된 첫 촬영은 깡패 안상구(이병헌)와 수도일보의 논설위원 이강희(백윤식)의 만남으로 시작됐다. 두 배우의 연기가 자아낸 강렬한 만남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겼다.
권력자들에 의해 모든 것을 잃은 깡패 안상구를 연기한 이병헌은 “열정이 느껴지는 현장이다. 훌륭한 배우, 스탭들까지 함께해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첫 촬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성공에 목마른 서울지검 특수부 검사 우장훈 역을 맡은 조승우는 “개인적으로 3년간의 긴 기다림 끝에 좋은 작품, 의미 있는 작품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영향력 있는 보수 언론 수도일보의 논설위원 이강희를 연기한 백윤식은 “배우와 스탭간 호흡이 좋고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예감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내부자들>은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탄탄한 드라마가 강점인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새로운 범죄 드라마.
2014년 7월 22일 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