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은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황정민과 유아인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았으며, 황정민은 <부당거래> 이후 4년 만에 류승완 감독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황정민은 신념과 원칙 하나로 수사를 밀어붙이는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 역을 맡아 거칠고 투박하지만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연기했으며, 유아인은 인정사정없는 재벌 3세 조태오 역을 맡아 황정민과 연기 대결을 펼쳤다. 또한, 조태오의 오른팔 최상무 역의 유해진, 서도철의 조력자 오팀장 역의 오달수를 비롯해 정웅인, 정만식, 진경, 장윤주, 유인영, 김시후 등이 출연했다.
이날 청주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서도철과 조태오의 정면 맞대결을 그린 장면. 100여명의 출연진이 동원된 가운데 황정민과 유아인의 격렬한 액션, 대규모 카체이싱 장면으로 모든 촬영을 마무리했다. 류승완 감독은 “너무나 훌륭하고 유쾌하게 임해준 배우들, 최선을 다해준 스탭들, 특히 큰 부상을 입으면서도 좋은 장면을 만들어준 스턴트팀에게 감사하다. 누가 되지 않도록 후반 작업을 열심히 해서 멋진 영화로 완성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라고 크랭크업 소감을 전했다.
황정민, 유아인의 연기 격돌 <베테랑>은 후반 작업을 거쳐 2015년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류승완표 멀티캐스팅 액션 <베테랑>, <베를린>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날릴 수 있을까?
2014년 7월 9일 수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