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개봉한 두 편의 로맨틱 코미디 <배기지 클레임>과 <돈 존>은 각각 903만 달러, 867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로 4위와 5위에 자리했다. 이 중 <돈 존>은 조셉 고든-래빗의 첫 번째 각본 및 연출작으로 조셉 고든-래빗이란 이름값을 기대했지만 대중들의 외면을 받는 영화 속 풍자와 조소적 유머 때문에 더 큰 흥행으로 이어지진 못할 것이란 분석이다. 반면 <러시: 더 라이벌>은 지난주 뉴욕과 LA에서 제한 상영으로 조심스레 개봉하며 장세를 파악하는 신중함을 보였다. 그리고 2,292개의 상영관을 추가하며 확대 개봉, 1,001만 달러의 주말 수익으로 박스 오피스 3위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2위 <프리즈너스> 역시 30개의 상영관을 추가적으로 확보하며 무난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주에는 산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 주연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SF <그래비티>, 저스틴 팀버레이크, 벤 에플렉 주연의 스릴러 <히든 카드>가 와이드 릴리즈로, 아담 스콧 주연의 코미디 <A.C.O.D>, 폴 러드, 폴 지아마티, 샐리 호킨스가 출연한 코미디 <올 이즈 브라이트>, 패트릭 워버튼 주연의 코미디 <엉덩이 요정 마일로>, 톰 아놀드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풀링 스트링스>, 이탈리아 호러의 거장 다리오 아르젠토의 <드라큐라 3D>, 앤서니 레오나디 3세 감독의 호러 <낫씽 러프트 투 피어>, 잭 에프론 주연의 드라마 <파크랜드>, 베를린영화제 테디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스테이시 패숀 감독의 드라마 <컨커션>, 브래드 J. 실버맨 연출의 뮤지컬 드라마 <그레이스 언플러그드>, 아브히나브 카시야프 감독의 발리우드 코미디 <베샤람>, 다큐멘터리 <디 인스티튜트> <렛 더 파이어 번> <린새니티> <러닝 와일드: 더 라이프 오브 데이턴 오 하이드> <더 서밋> 등이 제한 상영으로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메인스트림 장악에 성공한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2>와 실패한 <돈 존>.
2013년 10월 1일 화요일 | 글_최지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