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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계속된 외화 강세 속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1위
2013년 12월 16일 월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12월 들어 계속된 외화의 강세는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가 이어갔다. 상영작 중 최다인 전국 809개 스크린에서 첫 선을 보인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는 주말 관객 82만 9천여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97만 수준. 외화가 전체 박스오피스 매출액의 70%를 차지한 가운데, 3D와 IMAX로 상영된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의 전체 매출액 점유율은 37.2%에 달했다.

외화의 강세 속에서 한국영화 <집으로 가는 길>은 고군분투했다. 전국 740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61만 4천여 명을 동원하며 2위로 데뷔한 <집으로 가는 길>은 누적 관객 82만 명을 돌파하며 선전했다. 25.3%의 매출액 점유율을 기록하며 한국영화 총 매출액의 80% 이상을 책임졌다.

지난주 1위였던 <어바웃 타임>은 신작들에 밀려 순위는 두 계단 하락했지만 흥행세는 여전했다. 입소문을 타며 지난주 대비 관객 감소율 0.4%라는 놀라운 수치로 개봉 2주차에도 주말 관객 47만 5천여 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은 138만을 넘어섰다. 역시 두 계단 순위가 하락한 4위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은 47.4%의 관객 감소율로 주춤한 형국. 주말 관객 11만 8천여 명에 그치며 누적 관객 50만을 넘어서는데 만족해야했다. 개봉 4주차의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2>은 꾸준히 중위권을 유지하며 누적 관객 78만을 동원했다.

이번주에는 송강호 주연의 드라마 <변호인>, 김아중, 주원 커플의 로맨틱 코미디 <캐치미>가 한국영화 반격의 선봉에 나선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비행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드라마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공룡 파키리노사우르스를 주인공으로 한 <다이노소어 어드벤처 3D>, 무서운 신예 자비에 돌란 감독의 로맨스 <로렌스 애니웨이>, 존 루카스, 스콧 무어 감독의 코미디 <21 앤드 오버>, 멜 깁슨 주연의 범죄 액션 <완전 범죄 프로젝트>, 러시아에서 온 공포 스릴러 <클럽포보스>와 판타지 액션 <포비든 리얼리티>, 크리스찬 슬레이터 주연의 스릴러 <화이트 스완>, 덱스터 플레처 감독의 드라마 <와일드 빌>, 다큐멘터리 <오르가즘>, 히든 커플이 추가된 <러브 액츄얼리: 크리스마스 에디션>, 애니메이션 <세이빙 산타> <다락방의 토이스토리>, 리마스터링 특별판으로 재개봉하는 <동방불패>, 유승준이 출연한 중국 액션 <봉배도저>, 중국 무협 액션 <수호지 신비술사> 등도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외화의 강세 속에서 돋보인 전도연의 <집으로 가는 길>의 선전.


2013년 12월 16일 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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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k1252
호빗의 강세 대단합니다. 하지만 변호인과 집으로 가는길이 저지 할 수 있는 저력의 영화이길 기대해 봅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2013-12-1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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