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 이은 윤종빈 감독의 차기작 <군도: 민란의 시대>는 양반과 탐관오리의 착취가 극에 달했던 조선 철종 10년을 배경으로 백성의 편에 서고자 했던 도적들의 활약상을 그린 영화. 억울한 사연으로 도적떼에 합류한 백정 돌무치 역의 하정우와 조선 천지에 대적할 자가 없는 무관 조윤 역의 강동원이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도적들의 정신적 지주 땡추 역의 이경영, 도적들의 두목 대호 역의 이성민, 양반출신 도적 이태기 역의 조진웅, 괴력을 자랑하는 도적 천보 역의 마동석, 군도 무리의 홍일점 마향 역의 윤지혜, 조윤의 아버지 조대감 역의 송영창, 조윤의 오른팔 양집사 역의 정만식, 폭정에 시달리는 나주 백성 장씨 역의 김성균, 돌무치 어머니 역의 김해숙, 돌무치 여동생 곡지 역의 한예리 등 검증된 연기력의 개성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군도: 민란의 시대>는 이달 말 첫 촬영에 돌입,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우~ 우~ 풍문으로 들었소. <군도>에 명품 배우들이 합류했다는 그 말을.
2013년 4월 23일 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