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를 바탕으로 한 <사도>는 북한에서 당국 몰래 ‘지하교회’라는 이름으로 신앙을 지켜나가는 기독교인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인권은 두만강 국경지대에 위치한 작은 시골마을 지하교인들의 탈북을 도와주는 주철호 역을 맡는다.
제작사 태풍코리아는 “냉소적인 살기와 따스함을 동시에 지닌 철호는 마을 사람들의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나서는 인물”이라며 “그동안 코믹 위주의 연기를 보여줬던 김인권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상의 물고기들> <휴일>을 연출했던 김진성 감독의 신작 <사도>는 올 하반기 개봉 목표로 15일 크랭크인 한다.
● 한마디
<해운대> <타워>의 김인권은 잠시 잊어주시길.
2013년 2월 13일 수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