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영화제작사 로제타시네마는 <N.L.L-연평해전>의 주인공으로 정석원이 낙점됐다고 밝혔다. <N.L.L-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 29일 발생한 제2연평해전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 정석원은 극 중 윤영하 소령 역을 맡아 강인한 군인 정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제작 관계자는 “정석원이 그간 해병대 출신 배우로 모범적인 생활을 해왔다”며 “윤영하 소령 역을 누구보다 잘 소화해 낼거라 기대한다”고 발탁 이유를 전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서 10억 원을 지원받은 <N.L.L-연평해전>의 총 제작비는 60억 원. 영화는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을 통해 15억 원을 더 충당할 계획이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자금이 필요한 프로젝트나 이벤트를 온라인에 공개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소액의 자금을 모으는 방식으로 <26년>이 이를 통해 7억 원의 금액을 모아 화제가 된 바 있다
배우들 역시 영화의 제작 여건을 고려해 재능기부 형식으로 출연한다. 정석원 외에 배우 오태경이 故 한상국 중사 역으로, 노영학이 故 방동혁 병장 역으로 합류한다. 영화는 올 2월 크랭크인해 2013년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 한마디
정지훈의 닮은꼴로도 유명한 정석원. <알투비: 리턴투베이스>에서 군인정신을 보여줬던 두 사람. 최근 행보가 사뭇...
2013년 1월 11일 금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