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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제작비, 국민이 5억 원 보탰다
2012년 10월 17일 수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前 대통령 암살이라는 민감한 주제로 주목받고 있는 <26년>의 ‘제작두레’가 5억 원을 돌파했다. ‘제작두레’는 이웃의 논농사를 돕는 전통에 착안한 제작비 모금 활동으로, 영화 후원자들의 자발적인 회원가입과 모금으로 부족한 제작비를 충당하는 방식이다.

<26년> 측에 따르면 최근 개봉일을 확정하고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면서 <26년>의 ‘제작두레’ 참여가 더욱 활발해졌다. 현재까지 1만 4,000여명이 두레 회원으로 참여, 5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세계적인 소셜 펀딩 사이트 kickstarter.com에서 최고 액수의 펀딩을 받은 작가 찰리 카우프만의 최신 프로젝트가 달성한 40만 6,237달러보다 높은 액수다.

앞서 <26년>은 <29년>이란 이름으로 제작을 시도했다가 무산, 외압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청어람은 부족한 제작비를 자발적으로 모금하는 ‘제작두레’를 진행해 영화 제작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26년>의 ‘제작두레’는 2만원, 5만원, 29만원으로 약정할 수 있으며 금액에 따라 엔딩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전국 6대 도시에서 열릴 시사회 초대와 특별포스터, 소장 용 DVD 등의 혜택도 받게 된다. 제작두레 마감은 10월 20일이다.

한편 대기업 배급사들의 고사로 난항을 겪었던 <26년>의 배급은 중소배급사 인벤트디가 맡는다. 오늘 10월 25일 개봉하는 <비정한 도시>를 배급하는 인벤트디는 두 번째 한국영화 배급작으로 <26년>을 선택했다. <26>년의 개봉은 11월 29일이다.

● 한마디
이미 상당수의 관객을 모은 셈이군요. 기다리겠습니다. 11월 29일.


2012년 10월 17일 수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1 )
witch15
드디어. 나오는 군요! 대박나라~~~~   
2012-10-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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