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와 탕웨이의 사회로 진행될 개막식에는 유명 영화배우와 감독들 등 다수의 영화인들의 레드카펫 행사로 문을 연다. 조직위원장인 허남식 부산시장의 개막선언 이후 개막작인 렁록만, 써니 럭 감독의 <콜드 워>가 상영될 예정이다.
올해 75개국 304편의 작품이 상영되는 영화제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영화가 93편, 자국을 제외한 해외에서 처음 공개되는 영화가 39편이다. 주요작으로는 허진호 감독의 <위험한 관계>, 정지영 감독의 <남영동 1985>,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아무르>,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사랑에 빠진 것처럼> 등 국·내외 신작들이 대거 포진됐다
영화 상영이외에도 신영균 회고전 및 핸드프리팅 행사, 토니 레인즈․정재승 교수가 진행하는 ‘영화보다 더 재미있는 영화이야기’, 세르게이 파라자노프 감독 특별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또한 관객들과 함께 하는 아주담담, 오픈토크, 오픈 콘서트도 마련된다.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 동안 센텀시티와 해운대,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 한마디
바다와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관객분들. 모두 좋은 추억 만들고 오시길.
2012년 10월 3일 수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