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고>는 중국 룡파 서커스단에 있는 소녀 ‘웨이웨이’와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이 한국 프로야구팀에 입단해 스타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스포츠 영화. 허영만 화백의 만화 ‘제 7구단’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링링의 매니저 웨이웨이 역에는 <CJ7-장강7호>의 서교가, 웨이웨이와 링링을 데려온 에이전트 성충수 역에는 성동일이 출연한다.
이날 진행된 촬영은 고릴라 링링과 웨이웨이, 성충수 모두 성공을 맛보는 장면이었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후 김용화 감독은 “모두에게 너무나 고맙고 또 아쉬운 순간이다. 잘 만들어 좋은 영화로 보답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3D 입체영화로 제작되는 <미스터고>는 할리우드 카메라 장비인 레드 에픽 도입, 3D 영화 <용문비갑>의 스테레오그래퍼를 맡았던 케빈 라우 영입 등 기술적인 부분에 힘을 쏟았다. 링링 또한 ‘모션 캡쳐’를 통해 구현될 예정이다. 김용화 감독의 새로운 시도가 관객에게 호응을 얻을 지는 2013년 여름에 확인할 수 있다.
● 한마디
여기 2013년 두산 베어스 시구자 한 팀 예약이요.
2012년 9월 18일 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