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켈리는 1950년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다이얼 M을 돌려라> <이창> <갈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특히 <회상 속의 연인>에서 알코올중독에 빠진 남편을 헌신적으로 돌보는 아내 역을 맡아, 제27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후 1956년 모나코 왕 레니에 3세와 결혼해 3남매를 뒀으며, 1982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는 모나코가 정치적 혼란기를 겪었던 1961년, 그레이스 켈리가 왕비로서 나라의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다룬다. 연출은 <라비앙로즈>의 올리비에 다한 감독이 맡는다.
현재 니콜 키드먼은 박찬욱 감독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 <스토커(Stoker)>의 촬영을 모든 끝낸 상태. 이후 <더 레일웨이 맨(The Railway Man)>에 출연해 콜린 퍼스와 호흡을 맞춘다.
● 한마디
그레이스 켈리에게 풍기는 고전적 아름다움. 니콜 키드먼이라면 가능할 듯.
2012년 4월 10일 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