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 전문 데이터베이스 IMDB에 따르면, 다니엘 헤니는 <라스트 스탠드>에서 동양인 갱 필 헤이즈라는 역을 맡아 아놀드 슈왈츠네거와 호흡을 맞춘다. 다니엘 헤니의 미국시장 도전은 2009년 영화 <엑스맨 탄생 : 울버린>과 드라마 <쓰리 리버스> 이후 2년여 만이다.
영화에는 다니엘 헤니와 아놀드 슈왈츠네거 외에도 <라스트 킹>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포레스트 휘태커,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로 얼굴을 알린 피터 스토메어, <토르 : 천둥의 신>의 여배우 제이미 알렉산더도 출연한다. 제작비 3,000만 달러가 투입되는 영화는 재판 도중 탈출한 멕시코의 마약왕을 추격하는 미국 연방보안관의 이야기를 그린다. 개봉 예정일은 2013년 1월이다.
한편 다니엘 헤니는 이명세 감독의 <미스터K> 촬영을 앞두고 있다. <미스터K>에서는 국제테러조직의 핵심 인물 라이언으로 분한다.
● 한마디
미국에서는 갱, 한국에선 테러리스트. 비와 함께 드라마 찍더니, "난, 나쁜 남자야~난, 나쁜 남자야~ 우우~"
2012년 2월 15일 수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