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한 <화차> 측의 반응은 오히려 ‘쿨’하다. 처음부터 온라인 홍보를 겨냥하고 호기심을 유발하기 위해 제작한 티저 포스터였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될 게 없다는 반응. 한마디로,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셈이다. 홍보사 측은 곧 극장 포스터로 사용할 본 포스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김민희는 지난 7일 열린 <화차> 제작보고회에서 (반려된) 포스터에서의 노출에 대해 “배우로서 작품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힌바 있다.
<화차>는 종적을 감춘 약혼녀를 찾아 나선 한 남자(이선균)와 사건 의뢰를 받은 전직 형사(조성하)가 여자의 과거를 추적하는 이야기다. 일본 미야베 미유키의 미스터리 소설을 변영주 감독이 영화화했다. 오는 3월 8일 개봉.
● 한마디
다이어트를 부르는 포스터일세.
2012년 2월 9일 목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