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재개봉은 CGV가 7월 29일부터 8월 19일까지 실시한 온라인 이벤트 ‘백 투 더 무비’를 통해 결정됐다. ‘백 투 더 무비’는 관객들이 다시 보고 싶은 고전영화를 직접 선정하는 이벤트로, <티파니에서 아침을>은 1,853표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영화는 CGV 압구정, 구로, 오리 3개관에서 상영된다.
트루먼 카포티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티파니에서 아침을>은 1961년 작품이다. 영화는 뉴욕 상류사회에 로망을 품고 있는 아름다운 여성 홀리(오드리 헵번)와 가난한 작가 폴(조지 페파드)의 로맨스를 그린다. 오드리 헵번은 이 영화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 했으며, 이른바 ‘헵번스타일’을 유행시키기도 했다.
한편, <티파니에서 아침을>을 비롯해 <핑크 팬더>시리즈 <스위치> 등을 연출한 블레이크 에드워즈 감독은 작년 말 별세,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 한마디
기타줄 튕기며 노래하던 아름다운 헵번의 ‘Moon River’, 그거 다시 들을 수 있는 거야?
2011년 8월 24일 수요일 | 글_유다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