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들리 스콧 감독은 이미 1982년 <블레이드 러너>를 연출한 바 있다. 필립 K. 딕의 <안드로이드는 전자양을 꿈꾸는가?>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암울한 미래를 배경으로 복제인간을 처단하는 블레이드 러너의 이야기를 담았다. 비록 흥행은 실패했지만 SF 영화 팬들 뿐만 아니라 일반 영화 팬들에게까지 회자되는 저주받은 걸작이다.
<블레이드 러너>의 판권을 갖고 있는 알콘 엔터테인먼트는 2013년부터 프리 프로덕션을 시작해 2014년에 개봉이 목표다. 현재 이 영화가 속편 형식으로 갈지 아니면 프리퀄이 될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 알콘 엔터테인먼트 앤드류 코브스는 “새로운 <블레이드 러너>에 해리슨 포드는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며 “원작의 느낌은 고스란히 가져가되 캐스팅을 포함해 새로운 이야기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리들리 스콧 감독은 3D 영화 <프로메테우스> 제작중이다.
● 한마디
과연 해리슨 포드의 뒤를 이을 할리우드 남자 배우는 누구?
2011년 8월 19일 금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