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11월 20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스빌에서 태어난 숀 영은 뉴욕의 아메리칸 발레학교를 다녔으며 모델겸 무용수로 일하다가 [맨하탄의 제인 오스틴]으로 데뷔했으며 2년 후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에서 복제인간 레이첼역을 맡아 전세계 SF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영화에서 그녀의 말아올린 파격적인 헤어스타일과 창백하고 무표정한 레이첼은 신화처럼 존재하고 있다.
[노 웨이 아웃]은 그후 지지부진했던 영의 영화경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케빈 코스트너와의 정사씬은 섹시스타로서 그녀의 이미지를 굳혔다. [부스트]에서 함께 출연했던 제임스 우즈가 잠깐 동안 관계를 맺었지만 그 이후로도 자신을 너무도 괴롭힌다는 이유로 영을 고발해 다시 한번 화제가 되었다. 토크쇼를 쫓아다니며 사실을 부인했지만 이미 그녀의 경력에 치명상을 입은 후였다. 이후 [배트맨]에서는 마이클 키튼과 액션씬을 찍다가 쇄골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며 역을 놓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