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 화이트 앤 헌츠맨>은 화려한 캐스팅으로도 눈길을 끈다. <몬스터>로 2004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샤를리즈 테론이 왕비 역을 맡고,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히로인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공주 역을 맡는다. 또한 지난 4월 개봉한 <토르: 천둥의 신>에서 히어로 연기를 선보인 크리스 헴스워스가 사냥꾼 역으로 분한다.
한편, <스노우 화이트 앤 헌츠맨>의 루퍼스 샌더슨 감독을 비롯한 주연배우들은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 박람회장에 나타나 이목을 끌기도 했다. 23일 코믹콘 ‘패널 디스커션’에 참석한 감독과 배우들은, 영화의 첫 이미지를 공개하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루퍼스 샌더슨 감독은 다양한 캐릭터들의 감정을 스케일 큰 풍광 속에 담아내는 것은 흥분되는 작업이라며, <반지의 제왕> 시리즈 이상의 강한 남녀 액션영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설공주 역의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왕비 역의 샤를리즈 테론 역시 영화에 대한 기대함을 드러냈다. 영화는 내년 5월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크리스틴, 드라큘라와 친하게 지내더니 백설공주가 됐구나!
2011년 7월 26일 화요일 | 글_유다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