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측은 <하녀>에 대해 “계급구조에 대한 풍자이자 복수와 징벌에 대한 섹시한 통속극”이라며 초청이유를 밝혔다. <악마를 보았다>에 대해서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에 대한 피의 복수극을 그린 하드보일드 스릴러”라고 평가했다. 이로써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던 <하녀>는 또 한 번 세계적인 영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고,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으로 북미 시장에 이름을 알린 이병헌도 자신의 매력을 다시금 알리게 됐다.
한편 9월 9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올해 토론토 국제영화제에는 로버트 레드포드가 연출한 <더 콘스피러터>와 톰 후퍼 감독의 <킹스 스피스>, 벤 애플렉 감독의 <더 타운>, 대런 애로노프스키 감독의 <블랙 스완> 등이 상영된다. 개막작으로는 왕년의 팝스타 올리비아 뉴튼존이 주연한 <하키 뮤지컬>이 찾아간다.
● 한마디
칸에 이어 또 한 번 좋은 소식이 들려오는 겁니까? 대~한~민~국!
2010년 7월 28일 수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