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상암동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홀에서 열린 개원1주년 기념 ‘콘텐츠 산업 2010 정책 전략 과제’ 세미나에 윤제균 감독이 참석했다.
윤제균 감독은 “요즘 3D 입체영화 <칠광구>를 준비중인데, 처음부터 3D로 제작하려고 하다 보니 투자 유치가 가장 힘들다.”며 “솔직히 2D보다 얼마나 더 비용이 오버되는지 현실적으로 파악하기도 힘들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한 “완성도에 대한 우려와 비용 등이 2D에 비해 너무 많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주저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들이 보완된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콘텐츠 프로젝트가 많이 기획될 것이다.”는 말로 자신의 의견을 덧붙였다.
윤제균 감독이 제작중인 3D 입체영화 <칠광구>는 석유가 발견된 ‘제 7광구’에 서식하는 괴물과 인간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현재 <화려한 휴가>를 연출했던 김지훈 감독이 연출을 맡고 하지원이 캐스팅 된 상태다.
● 한마디
노래방 잘되면 너도 나도 노래방! 와인바 잘되면 너도 나도 와인바! 제발 3D 입체영화가 돈벌이된다고 무분별하게 제작되는 일은 없어야 할텐데……
2010년 5월 7일 금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