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가 대세는 대세인 모양이다. 최근 <셔터 아일랜드>를 끝낸 마틴 스콜세지가 차기작으로 3D 입체영화 <위고 카브레>를 만든다는 소식을 전했다. <위고 카브레>는 프랑스 영화감독 조르주 멜리에스의 이야기를 기초로 쓰인 판타지 동화로 브라이언 셀즈닉의 원작 작품이다.
영화는 1930년대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12살 소년 위고가 죽은 아버지가 남긴 자동인형을 찾아 그 속에 감춰진 비밀을 파헤친다는 판타지 모험물이다. 주인공 위고 카브레 역에는 <내니 맥피 2: 유모와 마법소동>의 아사 버터필드가 캐스팅됐고, 최근 <킥 애스: 영웅의 탄생>에서 ‘힛 걸’로 나온 아역 스타 크로 모레츠와 벤 킹슬리, 샤샤 바론 코헨 등이 힘을 보탠다.
마틴 스콜세지는 <위고 카브레>를 통해 최초로 아이들용 판타지 3D 입체영화에 도전한다. 이런 이유로 시나리오 작업 중이라던 프랭크 시나트라의 전기 영화는 그 시기를 조금 늦추게 됐다. <위고 카브레>는 6월 영국에서 크랭크인해 내년 12월 개봉될 예정이다.
● 한마디
2D나 3D나 스콜세지 형님 실력이 어디 가겠나…. 근데 3D 입체로 만드는 애들용 판타지 영화라니 초큼 어색한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