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담으로 출연한 김남길이 나쁜 남자로 변신한다. 김남길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연출하고 영화 <천국의 우편 배달부>로 감독으로서의 신고식을 치룬 이형민 감독 신작 드라마 <나쁜남자>(제작:㈜굿스토리, 연출:이형민)에 캐스팅 되었다. <나쁜남자>는 제벌 3세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며 숨겨둔 욕망을 향해 질주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멜로 드라마다.
그동안 소지섭, 임수정, 비(정지훈), 한효주 등 가능성 있는 배우들과 협업해 온 이형민 감독과 <선덕여왕>에서 날카로운 눈빛과 내면 연기로 사랑을 받은 김남길과의 작업이 어떻게 이뤄질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더불어 매번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안타까운 사랑을 보여준 감독의 연출력도 기대를 모은다.
성공을 위한 욕망이 들끓는 나쁜남자로 돌아온 김남길의 새로운 변신. 드라마 <나쁜남자>는 올 상반기 방영될 예정이다.
2010년 1월 12일 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