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촬영 길, 은채는 난폭하게 돌진하는 무혁의 차를 피해 윤 대신 부상을 입는다. 윤은 부상을 당한 은채를 남겨둔 채 민주에게 가버리고, 상심한 은채는 숙소를 빠져나와 거리를 배회한다. 그러다 관광객을 노리는 무혁 패거리에게 가방을 빼앗긴다. 은채는 낯선 이국 땅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어버리고, 무혁은 술에 취한 은채를 술집에 팔아넘기려다 은채가 한국 사람임을 알고는 위험을 무릅쓰고 함께 도망을 친다. 한편, 무혁의 연인이었던 지영은 무혁을 배신하고 돈을 쫓아 제임스와 결혼을 한다. 처참하고 서글픈 심정으로 연인의 결혼식을 지켜보던 무혁은 지영을 향해 날아오는 총을 막다 머리에 총상을 입게 된다. 결국 무혁은 머리에 총알이 박힌 상태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는다. 지영의 권유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 무혁은 너무도 뜻밖의 현실과 마주친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