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가 <하녀>에서 전도연과 첫 호흡을 맞춘다. 故 김기영 감독의 1960년 작품으로 한국 스릴러 걸작인 ‘하녀’의 리메이크 작품 <하녀>(제공: ㈜싸이더스FNH 제작: ㈜미로비젼)에 이정재가 출연하기로 결정됐다. 전도연을 시작으로 서우를 캐스팅 한 <하녀>는 이정재의 합류로 막강한 캐스팅 라인을 구축했다.
<하녀>에서 이정재는 자신을 유혹하며 육체적 관계를 맺는 ‘하녀’ 역에 전도연과 그의 부인인 ‘해라’ 역의 서우를 사이에 두고 갈등하는 주인집 남자 ‘훈’ 역을 맡았다. 이정재는 <모래시계>를 시작으로 <정사> <시월애> 등 기존의 젠틀한 캐릭터에서 벗어나 <하녀>에서 모든 것을 다 가진 상류층 남자로 육체적 욕망에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연기한다. 또한 그는 이번 영화에서 데뷔 이래 전도연과 처음 호흡을 맞춘다.
세 배우의 캐스팅으로 점점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임상수 감독의 <하녀>는 연말까지 주요 캐스팅을 완료하고 2010년 1월초, 크랭크인 예정이다.
2009년 12월 29일 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