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이 오우삼 감독과 양자경과 함께 새 작품에 돌입한다. 오우삼과 테렌스 창의 글로벌 프로젝트 <검우강호 劍雨江湖>(가제)에 캐스팅, 지난 4일 크랭크인 했다. <페이스 오프> <적벽대전>의 오우삼 감독과 그의 오래된 파트너 테렌스 창이 제작하는 <검우강호>는 명나라를 배경으로 강한 액션과 애절한 사랑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무사> <중천> <놈놈놈>에서 가공할 만한 액션연기를 보여줬던 정우성과 <와호장룡> 부터 최근 <미아라3>까지 할리우드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양자경의 만남은 영화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검우강호>는 총 3개월동안 중국 상해를 시작으로 대만까지 넘나드는 촬영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 정우성은 10월 27일 출국, 영화를 위해 준비해온 중국어와 액션을 펼칠 예정이다.
세계적 배우로 거듭나기 위해 첫 발을 내딛는 정우성의 도전. <검우강호>는 내년 하반기에 만날 수 있다.
2009년 11월 6일 금요일 | 글_ 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