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밤을 안내할 영화배우 장미희, 김윤석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은 허남식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으로 시작됐고, 이어 김동호 집행위원장은 뉴커런츠부문 심사위원 5명과 플래시 포워드부문 심사위원 5명을 소개했다. 올해 뉴커런츠부문은 <디바> <베티블루>로 유명한 장 자크 베넥스가 심사위원장을, 비아시아권 영화에게 상을 수여하는 플래시 포워드부문은 강수연이 초대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무대인사가 이어졌다. 김동호 위원장은 “계속해서 코믹한 영화를 만들어 오다 이번에는 정치와 삶에 대한 조화를 보여 준 장진 감독의 영화를 개막작으로 선택해 상영한다.”는 영화의 소개와 함께 감독과 주연배우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김창완 밴드의 흥겨운 무대와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놀이로 10일간의 영화 여행을 시작했다.
영화제 역대 최대인 총 70개국 355편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6일까지 계속된다.
글_ 김한규 기자(무비스트)
사진_ 권영탕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