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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하지원,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 <해운대> 크랭크 인!
2008년 8월 20일 수요일 | 김용환 기자 이메일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등을 캐스팅한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 <해운대>(제작:(주)두사부필름, 공동제작/제공/배급:CJ엔터테인먼트(주))가 지난 8월 18일(월) 부산 해운대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영화 <해운대>는 거대한 쓰나미가 해운대를 덮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로, 한국 영화에서 지금껏 다루지 않았던 ‘쓰나미’ 라는 자연재해를 소재로 채택했다.

설경구와 하지원이 각각 해운대 선착장 상가 번영회 회장 ‘최만식’ 과 선착장 무허가 횟집 주인 ‘강연희’ 역으로 분해 영화 속 사건의 중심축을 이루어 간다. 해양 연구소 소속 지질학자 ‘김휘’ 역에 국민배우 박중훈이, 그의 전 부인이자 국제 이벤트를 담당하는 커리어우먼 ‘이유진’ 역할에 엄정화가, 최만식의 동생이자 해양 구조대 소속 구조대원 ‘최형식’ 역에 이민기가, 연희의 초등학교 동창이자 동네 건달 ‘오동춘’ 역에 김인권이 캐스팅됐다.

또한 <색즉시공>, <1번가의 기적>을 연출하고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을 제작한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영화의 규모만큼이나 큰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8월 18일(월) 부산 해운대에서 진행된 크랭크 인 장면은 거대한 쓰나미가 몰려온다는 사실을 상상조차 하지 못한 채 부산 토박이 만식(설경구)이 연희(하지원)가 운영하는 횟집에 부식거리를 나르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 장면이었다. 첫 촬영이니만큼 초반 긴장감이 감돌았던 현장은 완벽하게 만식과 연희로 분한 설경구와 하지원의 촬영을 시작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촬영 두 달 전부터 감독과 거의 매일 작품에 대한 논의를 하는 등 의욕적인 모습을 보인 주연배우 설경구는 “날씨가 안좋아 걱정했지만 하늘이 도와준 것 같다. 앞으로의 촬영이 순조롭게 진행될 좋은 징조인 것 같다” 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으며 하지원은 “윤제균 감독님과는 여러 작품을 함께해 이제는 서로 눈만 마주쳐도 생각을 읽을 수 있을 정도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며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8월 18일(월) 첫 촬영을 무사히 마친 <해운대>는 부산 해운대에서의 촬영을 마친 후, 영화의 하이라이트가 될 쓰나미 특수 촬영을 위해 오는 11월 미국으로 출국, 12월 말 크랭크업 예정이다. 대한민국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CG로 무장된 영화 <해운대>는 2009년 여름에 만나볼 수 있다.

2008년 8월 20일 수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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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mani
캐스팅은 빵빵하네요   
2008-08-20 19:49
theone777
오홋, 한국판 재난블록버스터라.. 설경구만 믿는다.   
2008-08-20 16:32
ldk209
기존 작품을 보면.. 그다지 어울리지 않을 거 같은데....   
2008-08-20 16:30
bjmaximus
윤제균 감독이 이런 스케일 큰 블록버스터 영화를 연출하는 게 의외네.암튼 설경구,하지원에 박중훈,엄정화까지.. 캐스팅은 정말 화려하고 빵빵하네.CG를 얼만큼 리얼하게 표현할것인가 관건일 듯..   
2008-08-20 16:21
volra
기대중!!   
2008-08-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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