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영 감독의 신작 <아버지와 마리와 나>(제작:이이필름/배급:CJ엔터테인먼트㈜)가 촬영을 끝낸지 2년만에 뒤늦게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아버지와 마리와 나>는 마리화나를 사랑하는 전설의 록스타 아버지, 너무 일찍 철든 바른생활 록커 아들, 그리고 그들 사이에 끼어든 18살의 당돌한 애엄마가 함께 살아가며 그리는, 정말 행복해지고 싶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아버지와 마리와 나>가 마리화나면 다 되는 철부지 록스타 아버지 ‘태수’ (김상중 분)와 너무 일찍 철든 바른생활 록커 아들 ‘건성’ (김흥수 분), 그리고 그 사이에 끼어든 18세 애엄마 ‘마리’ (유인영 분)가 함께 살며 그리는 음악처럼 정말 행복해지고 싶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무영 감독만의 독특하고 따뜻한 감성으로 그려낸 작품이라고 언급하면서 블록버스터들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월 중순 개봉하겠다고 밝혔다.
철없는 아버지 태수 역에는 선 굵은 강한 연기만을 주로 해온 김상중이 지금껏 한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바른 생활 아들 건성 역에는 모델로 시작해 진짜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김흥수가, 그리고 마리 역할에는 최근 종영한 KBS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 에서 큰 사랑을 받은 유인영이 맡았다.
어느 누구보다 행복하기를 원했던 세 사람이 부르는 노래 <아버지와 마리와 나>는 2006년 6월 중순 개봉해 대한민국을 행복의 나라로 안내할 예정이다.
2008년 5월 9일 금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