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이기도 하고 팝 칼럼니스트이자 방송인이기도 한, 너무나 다양하고 화려한 이력을 갖고 있는 이무영 감독. <간첩 리철진> <아나키스트> <공동경비구역 JSA>의 각본을 맡아 작업했고 박찬욱 감독과 의기투합해서 만든 시나리오 집단인 '박리다매'의 공동작업으로 시나리오 작가로서 최고의 주가를 달린 바 있다. 2001년 감독, 각본, 출연, 음악 등 다역을 소화한 <휴머니스트>로 영화 감독으로 데뷔를 했다. 2002년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은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에서는 독특한 소재와 특별한 감수성으로 영화계에 충격적 화두를 던지기도 했다. 2008년 이무영 감독은 <아버지와 마리와 나>를 통해 사회에서는 낙오자인 듯 하지만 아름다운 마음으로 사람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행복한 이야기로 찾아온다. 그는 점점 인간이 더 좋아지고, 더 나은 삶을 사는 것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필모그래피 연출_<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2002), <휴머니스트>(2001)
각본_<소년, 천국에 가다>(2005), <복수는 나의 것>(2002), <공동 경비구역 JSA>(2000), <아나키스트>(2000), <본 투 킬>(199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