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의 역사를 새롭게 쓸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제작:(주)태원엔터테인먼트/(주)아이비픽쳐스)가 선수와 모녀의 속마음이 가득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손님’을 ‘선수’로 바꾸면서 세기의 로맨~쓰로 탈바꿈한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는 <투사부일체>의 정준호와 <가문의 위기> 김원희가 출연해 뭔지 모를 희망에 부푼 독수공방 어머니와 수상한 선수의 모습 등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의 포스터는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의 정황을 궁금해 하는 모녀와 선수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는데, 독수공방 생활을 청산해 보려는 어머니의 속마음과 베개를 끌어안고 뭔가 다른 상상을 하는 선수의 표정을 포착해냈다. 15년 독수공방 세월, 이제나 오려나 저제나 오려나 기다림에 지친 어머니의 표정, 젊은 모녀의 건넌방을 상상하는 선수의 표정, 엄마의 뒤에서 사랑방의 동태를 살피는 옥희의 새침한 표정 등 ‘각자 다른 꿈을 꾸는 세 사람의 동상이몽’ 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
정준호의 수상한 선수 변신과 김원희 특유의 코믹연기가 펼쳐질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는 오는 8월 9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2007년 7월 6일 금요일 | 글_한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