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가 주연을 맡아 관심을 모았던 <잔혹한 출근>이 현재 개최 중인 북미 최대의 영화 시장을 이루는 아메리칸필름마켓(AFMA)에서 해외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어 화제다.
지난 11월 1일 개막, 9일까지 열리는 아메리칸필름마켓은 밀라노마켓, 칸마켓과 더불어 세계 3대 마켓으로 꼽히는 최대 규모의 영화 시장. 총 70여개국 7천명 이상의 영화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마켓에서 <잔혹한 출근>은 ‘이중유괴’라는 기발하고 독특한 설정의 신선함, 그리고 재기발랄한 이야기 구조가 해외 바이어들에게 어필, 담당자도 놀랄 만큼의 폭발적인 스크리닝 요청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국 영화 시장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는 아메리칸필름마켓에서 <실미도><태극기 휘날리며> 같은 블록버스터 영화 외에도 소재와 스토리 만으로도 주목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잔혹한 출근>은 이번 관심으로 해외 판매에도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